여탑보다 확실한 정보모음사이트 ∥▷오피뷰 ◁∥OPGANDA.COM

네이버 여탑에 불법 여탑 트위터·유사여탑주소 정보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본지 7월 29일자 3면) '오피뷰'가 여탑 트위터 알선의 새로운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 오피뷰는 회원수가 1~100명 정도에 게시글은 10개도 되지 않는 사실상 활동이 없는 여탑를 말한다. 경찰 등 당국의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탑 트위터 알선업자들은 오피뷰를 개설한 뒤 메인화면에 여탑 트위터 알선 사이트 링크나 배너를 올려놓고 있다. 여탑 트위터 사이트 접속을 위한 일종의 '우회로'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전직 여탑 트위터 알선 여탑 운영자 A씨(34)는 "당국의 단속으로 여탑 트위터·음란물 여탑가 비공개·청소년유해여탑로 지정돼 신규회원 모집이 어려워지자 오피뷰를 이용해 별도의 여탑 트위터 알선 사이트로 사람들을 유도하고 있다"며 "여탑 제목에 건전마사지, 소라넷 등 일반인들이 입력할 만한 단어에 '우회접속' '통합주소' '서브여탑' 등을 붙여 검색에 쉽게 노출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네이버 여탑 검색에서 소라넷과 여탑을 비롯해 '건전마사지' '통합주소' '서브여탑' 등을 입력하자 여탑 트위터 사이트로 알선하는 오피뷰가 100여 개나 떴다. 제목에 번호를 붙여가며 동일한 사이트로 연결시키는 수십 개의 오피뷰도 있었다. '실명 노출 위험 제거' '여탑 한계를 사이트로 알려드린다'는 문구도 보였다. 일부는 단속을 피하려고 메인화면이 아닌 게시글에 링크를 올려놓기도 했다. 네이버 검색결과 오피뷰 링크를 통해 여탑 트위터 알선 사이트도 6개 찾을 수 있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동일하게 검색해봤지만 오피뷰 수는 10개 이하였다.

네이버 측은 일부 오피뷰 주소를 알려주자 "관련 여탑가 있는지 몰랐다"며 뒤늦게 폐쇄조치를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해 수시로 단속하지만 인력한계로 적발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포털이 여탑 트위터 알선 여탑를 단속해 폐쇄나 19세 미만 접속차단 조치를 하고 있지만 정작 오피뷰 단속엔 소홀하다"며 "미성년자들이 오피뷰를 통하면 노골적인 여탑 트위터 정보가 있는 불법사이트에 직접 노출돼 더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네이버 측에 불법 오피뷰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